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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더퍼스트

슬램덩크,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않는 도전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었던 이노우에 닼히코의 농구 만화이다. 1990년 주간 소년점프 42호로 연재를 시작해 1996년 27호로 연재가 종료되었다. 일본 만화 사상 가장 큰 인기를 끈 스포츠 만화이다. 수많은 재출판 및 발간이 보여주듯 일본과 한국에서 나이, 성별 불문 가장 널리 사랑받은 명작 중의 하나이다. 연재 종료 25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각종 명대사와 명장면이 숱하게 패러디되거나 모티브로 쓰여 후속판 제작 여부, 작가의 동향, 후속 줄거리 등이 지속해서 화두가 될 정도로 만화라는 범주에서 전반적인 아시아권의 대중문화에 미친 파급력 역시 엄청난 작품이다.

 

각자의 개성이 또렷한 등장인물들

강백호는 슬램덩크의 메인 주인공이자 더퍼스트 슬램덩크의 등장인물이다. 주 포지션은 파워포워드. 팀 내 두 번째의 장신과 파워를 가져서 백업 센터도 겸한다. 서태웅은 서브 주인공. 포지션은 스몰포워드. 하지만 다른 포지션을 맡지 않아서 그렇지 덩크, 3점 슛, 드리블 등을 조합하면 산왕의 정우성처럼 올라운더에 가깝다. 북산 농구부에 가입했을 때도 스스로 모든 포지션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채치수는 북산고 3학년으로 채소연의 오빠이자 북산고 농구부 주장이다. 포지션은 센터, 강백호가 붙인 별명은 괴물 고릴라. 하지만 나중에는 그냥 고릴라, 고릴라 선배라고 불린다. 도내 베스트 파이브에 선정될 정도니 단연 도내 최고의 센터다. 너무 강력했던 탓에 도내 결승리그에서 발목 부상이라는 떡밥을 꺼내 들어서 겨우 게임 밸런스를 맞춰놓을 정도. 실제로 도내 센터 포지션에서 비교 대상이었던 변덕규나 고민구도 채치수를 자신들보다 뛰어난 선수라는 말을 한다. 송태섭은 슬램덩크의 등장인물이지만 더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인공이다. 원래는 1학년 때부터 농구부에 들렀지만 정대만과 폭력사태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그동안 농구부에서 뛰지 못했지만 복귀하면서 첫 등장. 단신에 스피드를 살린 농구 스타일의 소유자. 북산의 전국대회 도내 예선전 1차에서 송태섭이 등장했을 때 능남의 안영수가 송태섭을 북산의 에이스 가드라고 박경태에게 소개하는 등 왠지 다른 팀의 선수들이 북산의 에이스 가드로서의 송태섭을 알고 있던 것을 보면 정학먹기 전에도 북산의 스타팅 멤버로 타 고교와의 경기에 나선 적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대만은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포지션은 슈팅가드. 시작할 땐 가드 포워드라고도 나왔지만 이후 슈팅가드로 굳혀졌다. 다만 현시에서는 가드 포워드로 분류되는 선수 중 많은 선수가 한 포지션으로 출정하는 경우가 많다. 북산의 스타팅 멤버로 강백호 대신 권준호가 나올 때만 해도 서태웅과 정대만이 포워드, 신자이 작은 권준호가 가드를 맡았겠지만, 강백호가 주전 파워포워드가 되면서부터 신장이 약간은 작은 대신 중거리 슛이 강한 정대만이 슈팅가드로 굳어졌다. 채소연은 슬램덩크의 여주인공이며 북산고1학년 학생으로 채치수의 여동생이다. 강백호가 짝사랑하는 상대이다.

 

슬램덩크라는 만화로 묘사한 농구

작가 본인이 가드 출신이라 키 작은 선수가 탑에서 볼만 뿌려주는 포지션으로 그려지기 쉬운 포인트가드에 대한 묘사는 시대를 앞서 나갔다고 평가받는다. 슈팅을 비롯한 득점 툴은 빈약하나 뛰어난 핸들링과 스피드로 주전이 된 돌격형 포인트 카드 송태섭, 뛰어난 게임 조립 능력과 빠른 릴리스의 슈팅을 모두 가져 포워드 농구의 지휘자 및 득점 기반의 게임체이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두얼가드 김수겸, 무지막지한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게임을 풀어나가고 수비 코트에선 모든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슬래싱 플레이메이커 이정환, 뛰어난 판단력 및 준수한 슈팅으로 정석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 정통파 퓨어 포인트 가드 이명헌, 큰 풍채와 뛰어난 공격력으로 런앤건의 속공 핸들러 및 2점 3점 슈터의 역할을 소화하는 나대룡 등이 그 예시. 또한 위에 포워드로 소개된 윤대협 역시 필요하다면 포인트가드로 뛰며 장신 메인 핸들러의 이점을 잘 살리는 선수이다. 묘사의 문제점으로 꼽아보면 일본 고교 대회가 기술 레벨이 NBA 수준으로 묘사된다는 것이다. 일단 작가도 이런 비판을 염두에 두고 극 중 최강 농구 캐릭터 중 하나인 정우성이 미국 전지ㅎㄴ련가서 미국 또래 선수들에게 대놓고 털린 설정을 넣으면서 현실적인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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