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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인 그래비티
그래비티는 2013년도에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 된 부문을 제외하고도 촬영음향 펴 닙 음향 효과상 효과상, 시각효과상, 감독상, 음악상, 여우주연상, 미술상 등을 성원합니다. 이 영화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정말 SF, 즉 공상과학영화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공상과학영화로 분류된 작품 중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토록 많이 후보에 오르고 수상까지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공상과학영화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최초였다고 한다.그리고 미국의 항공우주국 NASA는 이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루어질 때마다 가장 활발하게 그 소식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당시 NASA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그래비티의 수상을 기뻐하며 축하하는 트윗을 실시간으로 올려 대중들에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우주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인간들
'생명체의 생존은 우주공간에서 불가능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화 그래비티가 시작됩니다. 우주 한복판에서 허블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라이언 박사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혀 그 자리에 남겨지게 됩니다. 라이언의 동료인 매트는 그런 그녀를 발견하고 우주 왕복선으로 함께 돌아가기로 합니다. 매트와 라이언은 얼마 남지 않은 산소와 동력으로 우주선 근처까지 날아갑니다. 그리고 우주 왕복선까지 가려고 노력하지만 둘 다 거기까지 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매트는 자신이 우주왕복선까지 가는 것을 포기하고 라이언이 그곳까지 갈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자신은 우주선 멀리 사라져 버립니다. 라이언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도와주는 동료 매트 덕분에 간신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라이언은 우주에서 홀로 표류하게 되고 혼자서 많은 것을 겪으면서 결국 지구로 무사히 돌아오게 됩니다.
우주 왕복선의 재현과 오류들
영화 개봉 후 이를 관람한 우주인들도 정밀하게 재현된 우주선에 대해 극찬했다고 한다. 우주선에 여러 차례 탑승한 '마이클 맥시 미노'라는 우주인은 그래비티 영화에 나오는 우주왕복선의 묘사에 대해 "정말 실제와 다른 게 없습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우주선 재현이 수준급임을 자랑한다. 하지만 완전히 똑같이 만들면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완전히 바꿔야 했기 때문에 영화상의 전개를 위해서 다른 부분을 조금씩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처럼 영화상의 '우주 왕복선 재현의 오류'라는 것은 대개 이러한 이유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한다. 이 부분을 참고해서 영화를 관람한다면 좋을 것 같다.
영화의 주인공 맷 코왈스키와 라이언
맷 코왈스키는 텍사스 태생으로 자랐으며 현재 우주인, 임무 사령관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다. 매트는 사고 발생 후 표류하고 있던 라이언을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위험에서 구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우주왕복선에서는 라이언과 매트가 모두 죽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과 연결된 고리를 떼어내고, 라이언은 우주를 표류시키게 된다. 사실상 말이 표류이지, 끝없이 넓은 우주에서의 표류는 마련된 사망신고와 다를 바 없다. 왜냐하면 우주복에 장착된 산소통만으로는 오래 가지 못하고 산소가 완전히 소진될 경우 인체가 정상 작동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을 도우러 와줄 사람조차 없다면 그건 예정된 결말일 것이다. 매트는 우주의 극한의 환경에서도 라이언이 정신을 잘 다잡을 수 있도록 보듬어주는 역할을 그 누구보다 잘 해낸다. 그렇게 사실상 라이언이 그곳에서 생존하는 데에 크고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인물이다.
라이언은 일리노이주 출신의 임무 특별 수행자이다. 임무 특별수행 가는 우주에서 직접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일을 하고 그녀는 과거 의공학자로 일하다가 우주인이 된 경우이다. 그녀는 인생의 어느 시점부터 인생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잃고 살아간다. 그것은 그녀의 딸과 관계가 있다. 그녀의 딸 사라는 한국의 얼음 땡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태그 놀이를 하다가 넘어져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고, 그 사건 이후 라이언은 삶에 대한 의지를 어느 정도 상실한 채 늘 허탈한 마음을 품고 살게 된 것이다.
그래비티의 막이 내리며..
넓다는 말로는 부족한, 엄청나게 넓은 저 우주에서 표류해 마주하는 극한의 상황에서 변화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감정선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우주에 관한 SF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영화라고 판단된다. 영화 속에서 중력이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삶에 대한 본능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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