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항일조직 스파이는 유령안에 있다

유령

유령 줄거리

일제강점기, 항일조직 흑색단은 유령이란 스파이를 곳곳에 심어둡니다. 일본은 상해에서 흑색단과 유령소탕 작전에 나서며 경성은 안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임 총독이 흑색단의 행동대원 난영한테 공격받습니다. 이 역할로 이솜이 출연합니다. 앞서 난영은 극장에서 유령을 만나 임무를 전달받았습니다. 그 인물이 바로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 박차경 입니다.

그러니까 이하늬가 유령인 겁니다. 차경과 난영의 관계는 연인으로 나옵니다. 그 때문에 두 사람이 극장에서 만나는 장면이 꽤 감각적으로 연출됩니다. 이 보면 미장센은 굉장히 좋습니다. 인상적인 장면이 꽤 됩니다. 차경은 눈앞에서 난영의 죽음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도망치죠. 신임 경호대장 카이토는 유령이 총독부 내부에 있다고 여기고 다섯 명의 용의자를 외딴 호텔로 부릅니다.

그들은 준지, 차경, 유리코, 천계장, 백호입니다. 카이토는 극장을 찾아가 유령이 남긴 암호문을 해독합니다. 때문에 흑색단의 다음 작전을 알아차리고 이걸 용의자들에게 말합니다. 유령은 경찰이 사방을 지키고 방마다 도청이 되는 이곳을 빨리 이곳에서 탈출해서 흑색단이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인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 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인 하루이다. 

결국 이건 캐릭터 싸움이기 때문에 구축을 잘하느냐가 관건인데, 자신이 유령이기에 자신조차 속여야 하는 박차경은 백호를 따로 불러 이실직고를 한다. 병약한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잡혀 온 백호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어서 카이토의 총에 죽게 되고 객실에 숨긴 유일한 단서인 영화 티켓이 사라진걸 안차경은 전전긍긍한다. 카이토에게 '유령은 내가 잡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은 준지는 영화 티켓을 그가 가져갔다고 믿은 박차경과 난투를 벌이지만, 의외로 한방을 쓰던 요시나가 유맄가 증거를 숨겼다. 천 계장은 아무 죄도 없이 누명을 쓴 일본군 편이었다. 소형 권총을 들고 준지를 위협하다 사망. 후배 일본군에게 조선인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의심받던 준지는, 과거가 회상하며 일본군이었던 아버지를 죽인 어머니 스스로 죽게 내버려 둔 인물이었다. 유리코와 차경, 두 유령은 이제 맨션을 빠져나가기 위해 온 힘을 쓴다. 이 과정에서 무라야마 준지는 자신을 의심하던 다카하라 카이토를 죽이고, 요시나가 유리코는 박차경에게 잃을 건 목숨밖에 없다며 그녀 대신 붙자히게 된다. 하지만 차경은 도망치지 않고 유리코를 다시 구해내, 결국 두 여자는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조선 스파이 조직인 흑색당이 잠입한 신임 조선총독의 취임식 당일. 조선인인 어머니의 뱃 속에서 나왔지만 뼛속까지 일본인이던 준지는 취임식 내부에 있는 흑색당을 색출하려, 영화관 사장과 매표원을 인질로 내세운다. 이 자리에 당당하게 나타난 유리코와 차경은, 흑색당 단원들과 힘을 합쳐 일본군과 무라야마 준지를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개월 후, 충직한 부하들 덕분에 한 번 목숨을 벌었던 야마가타 총독은 갑자기 나타나 기관총을 쏴대는 두 여자 주인공들 덕분에 죽음을 맞으면서 영화가 끝난다.

유령 등장인물 정보

무라마야 준지는 군인출신 일본 경찰로,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되어 총독부 내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됐다. 일본인이지만 경성에 대대로 주둔한 군인 집안 출신이어서 조선어를 굉장히 잘 하는 인물이다. 일본인 아버지가 조선인 어머니에게 살해당하고, 어머니도 자살해버려서 자신의 경력에 피해를 입은 인물이다. 그렇다 보니 조선독립을 위해 애쓰는 흑색단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좋지 못한 감정을 품고 있다.

박차경은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이다. 친일파 부잣집의 딸이다. 두려울 떄 너무 떨지 않고, 분노가 끓어오를 때도 다스릴 줄 아는 인물이다. 일을 하는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이 하기 때문이란 발언으로 봐선 앞서 토구조 암살시도 실패로 살해당한 융난영 때문에 합류한듯 하다. 본작의 스파이 유령 중 한명이다. 싸움 실력과 생존력이 대단하다.

요시가나 유리코는 조선인임에도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자리에 오른 조선 총도부의 실세이다. 실세라고 주장하나 정무총감의 소모품이나 부품으로 의혹을 받자 정무총감이 자진해서 다카하라에게 던져준다. 안강옥이었을때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했는지 붙잡혀 고문당한 흔적이 허벅지에 남아있다. 지능적이기도 해서 각 방마다 도청한다는것도 알아서 천계장과 대화하는 척하며 무라야마가 유령인것 같다는 유도를 한다. 이 인물도 본작의 스파이 유령 중 한명이다.

다카하라 카이토는 총독부 내의 스파이 유령을 색출하기 위한 함정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이다.조선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진짜 일본인이다. 본작의 최종 보스이긴 하지만 무라마야 쥰지로 인해 준 보스가 되었다. 무라야마 에게 상당히 열등감을 갖고 있으며 그로 인해 뻔히 유령을 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정작 무라야마를 잡는다고 거기에 집중해서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천 계장의 본명은 천은호.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으로 날카롱ㄴ 해독실력을 갖췄지만, 소심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하나짱이라는 고양이의 집사다. 상당히 자식처럼 여기는지 혼자 남겨져있을 고양이를 걱정하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리코에게 상당히 관심을 보이는 편이며 발 패티쉬가 있어보인다.

 

유령 평가

손익분기점이 335만명인데, 개봉 2일만에 슬램덩크에게 밀리고, 개봉 6주차인 아바타에게도 순위가 역전됐다. 박스오피스 1위 교섭도 이 영화처럼 티켓값 인상으로 인한 소비 패턴의 변화로 인하여 손익분기점 절반도 찍을까 말까하는 상태인데, 유령은 그 3분의 1 정도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으니 흥행에 빨간불이 제대로 켜졌다. 개봉 2주차에는 두 순위 떨어진 6위를 기록하면서 시작했으며, 손익분기점 돌파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스파이의 텐션과 액션의 쾌감이 공존하여 몰입감을 준다는 평가가 있다. 과감성이 돋보이는 장르 변주곡도 한몫을 했다.